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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고교 교장, 학생 교내 흡연 방조 의혹…충북교육청 현장조사

작성일 : 2026-04-27 17:53 작성자 : 오두환 (odh83@hanmir.com)

화재 현장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교장이 학생들의 교내 흡연을 눈감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당국이 직접 현장에 뛰어들었다.

 

충북교육청은 27일 제천의 A고교를 찾아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발단은 나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3일 낮 12시 50분께 A고교 교내 창고 건물 인근에서 불이 났다. 교사와 학생들이 즉각 진화에 나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한 학생이 담배를 피운 뒤 불씨가 남은 꽁초를 쓰레기봉투에 버린 것이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파문이 커졌다.

 

불씨보다 더 거센 논란은 그 이후에 불거졌다.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교장 B씨가 평소 화재가 발생한 공간에서 직접 흡연을 해왔고, 학생들에게도 그곳에서 담배를 피워도 된다고 했다"는 주장이 퍼진 것이다.

 

충북교육청은 B씨와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교장과 학생들의 해당 공간 흡연 여부 ▲학생 교내 흡연 묵인 사실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B씨는 학생 흡연을 방조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인된 내용은 없다"며 "위법 사항이 드러나면 관련 부서와 협력해 추가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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