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의 전면 개편…2100년까지 미래 질병 부담 예측도 추진
작성일 : 2026-05-13 16:52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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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기후변화가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측정하는 두 번째 국가 평가가 본격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13일 제2기 기후보건영향평가 전문위원회 출범을 공식화했다. 기후보건영향평가는 보건의료기본법에 근거해 5년 주기로 실시되는 법정 평가로, 첫 번째 평가는 2021년 이뤄졌다.
이번 2기 전문위는 김호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감염병·비감염성 질환·활용 및 실태조사 등 3개 분과에 걸쳐 전문가 20명으로 꾸려졌다.
1차와 비교해 평가 범위가 눈에 띄게 넓어졌다. 집중호우와 산불 등 기후재난이 평가 영역에 새로 들어왔고, 만성질환과 정신건강 관련 지표도 처음으로 포함됐다. 성별·연령·직업·교육 수준·기저질환 등 개인 특성과 함께 인구감소 지역 같은 지역 여건을 반영한 기후 취약성 평가도 병행된다.
중장기 전망도 이번 평가의 주요 과제다. 최신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토대로 2100년까지의 기온·대기오염 변화에 따른 건강 영향과 미래 질병 부담을 시나리오별로 비교·제시할 계획이다.
질병청은 5년 주기 평가 간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후보건 실태조사 지침을 새로 마련하고 시범조사를 거쳐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 위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과학적 근거를 쌓고 기후적응 대책 마련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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