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5-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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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마일마취통증의학과 전승규 대표원장 |
교통사고는 사고 규모와 무관하게 신체 곳곳에 예상치 못한 손상을 남긴다. 특히 충돌 직후에는 아드레날린 분비로 인해 통증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 당일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느끼더라도 며칠 뒤부터 목과 허리의 극심한 통증, 두통, 어지럼증, 손발 저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사고 후 일정 시간이 경과한 뒤 본격적으로 발현되는 증상을 '지연성 후유증'이라 하며, 이를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진료를 받은 환자 중 절반 가까이가 경추 염좌 및 긴장, 즉 목 통증을 주된 증상으로 호소한다. 이는 충돌 순간 목뼈와 주변 인대, 근육, 추간판이 급격하게 앞뒤로 흔들리는 과정에서 미세 손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요추(허리) 부위 역시 충격 흡수 과정에서 근육과 인대가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찢어질 수 있어, 사고 후 허리 통증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 문제는 이러한 손상이 일반 X선 검사에서는 이상 소견으로 나타나지 않아 환자 스스로도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 채 방치하기 쉽다는 점이다.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의 핵심은 정형외과·마취통증의학과적 손상 진단을 바탕으로한 조기 치료 개시다. 이를 통해 단순히 통증이 발생한 부위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충돌 방향 및 충격 강도, 사고 당시 탑승자의 자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척추 정렬 상태와 근육·인대 기능 저하 여부를 평가한다. 이를 토대로 각 환자의 손상 양상에 맞는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는 체외충격파, 프롤로 주사, DNA 주사, PRP 주사 등이 대표적으로 활용된다. 체외충격파는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고 통증에 대한 과민 반응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염증이 심한 경우 주사치료를 병행해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광화문역 인근에 위치한 스마일마취통증의학과의 전승규 대표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내부 구조의 손상이 핵심인 경우가 많아,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더라도 정혀외과나 마취통증의학과와 같은 의료기관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 통증으로 굳어져 회복 기간이 수배 이상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사고 직후 빠르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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