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평가 4%p 떨어져 30%…부정평가 2%p 상승한 60%
작성일 : 2023-03-31 18:00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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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도·태평양 지역회의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재판매 및 DB금지]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0%, 부정 평가는 60%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3월 21~23일)보다 긍정 평가는 4%포인트(p)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2%p 올랐다.
긍정 평가는 지난해 11월 4주 차 조사(30%) 이후 최저치로, 이번 조사에서 부정 평가는 긍정 평가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12%), ‘노조 대응’, ‘일본 관계 개선’(이상 9%), ‘국방·안보’, ‘결단력·추진력·뚝심’, ‘공정·정의·원칙’(이상 5%), ‘변화·쇄신’, ‘경제·민생’, ‘전반적으로 잘한다’, ‘주관·소신’(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응답거절’은 19%였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1%),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20%), ‘경제·민생·물가’(8%),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소통 미흡’(이상 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 ‘노동 정책·근로시간 개편안’(이상 4%) 등이 있었다. ‘모름·응답거절’은 11%였다.
한국갤럽은 “3월 둘째 주부터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일본·외교 관계 언급이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긍정 34% 대 부정 56%), 경기·인천(27% 대 65%), 충청권(36% 대 60%), 부산·울산·경남(36% 대 47%), 호남권(10% 대 84%), 대구·경북(41% 대 43%) 등이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대구·경북(10%p)과 호남권(7%p)에서 하락 폭이 컸다.
특히 윤 대통령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긍정 평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조사에서 44%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8%p 급락한 36%를 기록했다. 이는 대전·충청 지역(36%)와 같은 수준이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0%), 70대 이상(57%)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 40대(78%) 등에서 두드러진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0%(부정 32%), 중도층 25%(68%), 진보층 9%(85%)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1%p, 2%p 떨어져 나란히 33%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9%, 정의당은 5%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0.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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