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3-04-05 18:26 작성자 : 장유리 (jangyuri0310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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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더 이상 논란을 피하기 이해 당분간 공개 활동을 모두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4월 한 달 동안 최고위 참석이나 언론 인터뷰를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최고위원이 공개 활동을 중단한 이유는 자신의 발언을 둘러싼 끊이지 않는 논란 때문이다.
김 최고위원은 4일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이 보통 3‧1절과 광복절(기념식) 정도 참석하는데, 4‧3 기념일은 이보다 조금 격이 낮은 기념일 내지는 추모일”이라며 “무조건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 것을 공격해대는 자세는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4‧3을 ‘격이 낮은 기념일’이라고 한 발언이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한국에서 가장 격이 높은 ‘경사로운 날’은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 이른바 ‘5대 국경일’이다.(중략) ‘4‧3 희생자 추념일은 이보다 격이 낮은 기념일에 해당한다“라는 조선일보 기사를 참고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에 대해 또다시 논란이 빚어지므로 더 이상 이를 피하기 위해 당분간 공개 활동을 모두 중단하겠다”고 했다.
김기현 대표는 김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당 대표로서 김 최고위원 발언에 매우 큰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오직 민생을 살피고 돌봐야 할 집권 여당의 일원이 불필요한 분란을 야기하며 국민과 당원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태는 더 이상 허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이 국경일과 기념일의 차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일부 정제되지 못한 표현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을 지적하고 상응하는 조치를 요구했다”며 “국민 정서에 어긋나는 언행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묻고 당의 기강을 바로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12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관하는 예배에 참석해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할 수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가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같은 달 25일에는 미국에서 ‘전 목사가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했다’고 말했다가 다시 비판에 직면했고 귀국에 거듭 고개를 숙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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