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

Home > 전문인

바이든, 코로나19 ‘국가 비상사태’ 3년 만에 공식 해제

백악관, 해제했지만 변종 대비 위해 백신 개발 지속

작성일 : 2023-04-11 18:22 작성자 : 장유리 (jangyuri031024@naver.com)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워싱턴DC AP=연합뉴스]


AFP 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올 초 상‧하원을 통과한 코로나19 관련 국가 비상사태 종료 요구 결의안에 서명했다.

국가 비상사태의 즉각 종료를 요구하는 결의안은 지난 2월 하원을 통과한 데 이어, 지난달 찬성 68표, 반대 23표로 상원까지 통과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1월 31일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감염자와 사망자가 늘자 같은 해 3월 13일 국가 비상사태까지 선포한 바 있다.

두 비상사태 모두 2023년 5월 11일을 종료 시점으로 했으나, 바이든 대통령이 결의안에 서명하며 종료가 한 달 정도 앞당겨졌다.

백악관 관계자는 “의회가 국가 비상사태를 예상보다 일찍 종료하기로 투표한 이후, 정부는 신속히 종료 준비에 들어갔고,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개인들에게 가능한 한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 비상사태 조기 종료가 2023년 5월 11일 종료 예정인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미치는 영향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가 비상사태 조기 종료 조치가 멕시코발 이민자들의 유입 통제와 관련된 남부 국경 상황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미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불법 입국자 추방을 허용한 ‘타이틀 42’ 명령을 발동해 현재까지 유지해왔다.

타이틀 42 명령도 곧 해제되겠지만, 바이든 행정부가 이민자 쇄도를 막기 위해 또 다른 법적 장치를 도입할 가능성이 보인다고 AFP는 내다봤다.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타이틀 42 명령은 5월 11일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AFP에 전했다.

미국이 3년 만에 코로나19 국가 비상사태를 공식 해제했지만, 백악관은 향후 발생 가능한 변종에 대비하기 위해 차세대 백신을 개발하는 등 연구 작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 행정부 당국자는 “‘넥스트젠’으로 명명된 프로젝트를 통해 민관 협력으로 차세대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가속할 것”이라며 “진화를 거듭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앞지르기 위해서는 최소 50억 달러의 예산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인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