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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尹 대통령 지지율, 27% 기록…5개월만에 20%대로 주저앉아

"긍·부정 이유로 외교 관련 언급 늘어…美 도·감청 의혹 및 정부 대응과 무관치 않은 듯"

작성일 : 2023-04-14 17:32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5개월여 만에 2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 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4월 4~6일)보다 4%포인트(p) 떨어진 2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3주차 조사 때 27%를 기록한 이후 25주 만에 최저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4%p 상승한 65%를 기록해 긍·부정 평가 간 격차는 38%p로 크게 벌어졌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노조 대응',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6%), '국방·안보', '공정·정의·원칙'(이상 5%), '전 정권 극복', '경제·민생', '열심히 한다, 최선을 다한다', '주관과 소신'(이상 4%) 등이 꼽혔다.

부정평가 이유는 '외교'(28%), '경제·민생·물가'(10%), '일본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9%), '독단적·일방적'(7%), '경험과 자질 부족·무능함'(6%), '소통 미흡'(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4%) 등이었다.

한국갤럽은 "3월 둘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에 대한 이유 양쪽에서 일본과 외교관계가 최상위를 차지했다"며 "그런데 이번 주는 공통으로 일본 비중이 줄고 외교 관련 언급이 늘었다"며 "이는 최근 알려진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정황과 우리 정부의 대응 등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으로서는 4월 말 미국 국빈 방문, 5월 초 취임 1주년 등을 앞두고 이 같은 지지율 하락세는 달갑지 않은 일이다. 국정 동력에 적신호가 뜨면서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외교력에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보통 총선 1년 전의 지지율이 총선까지 영향을 미치는 점을 고려하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가 여권 입장에서도 발등의 불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한편 정당 지지율의 경우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1%p 하락한 31%, 더불어민주당은 3%p 상승한 3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9%, 정의당은 4%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는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8.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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