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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글로벌 외교의 승리”

유엔 안보리 재진입 11년 만…내년부터 세 번째 활동 시작

작성일 : 2023-06-07 18:36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 진행하는 유엔총회 회의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7일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데 대해 “유엔 192개 회원국 가운데 180개국 찬성으로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했다”며 “글로벌 외교의 승리”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현지시간 6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 한국이 안보리에 재진입한 것은 2013~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이번 선거에서 비상임이사국은 아태 지역에서 1개국, 아프리카에서 2개국, 중남미에서 1개국, 동유럽에서 1개국을 각각 뽑았다. 한국은 아태그룹의 단독 후보로 나서 투표에 참여한 192개 회원국 중 3분의 2 이상인 180개국의 찬성표를 획득했다. 

안보리는 제재 부과나 무력 사용 승인과 같은 국제법적 구속력을 가진 결정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유엔 기구다. 안보리 이사국은 유엔 평화유지군 활동, 유엔 회원국 가입 추천, 유엔사무총장 임명 추천, 국제사법재판소 재판관 선출 역할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안보리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각종 논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5개 상임이사국과 2년 임기의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된다. 비상임이사국은 상임이사국과 달리 거부권은 행사할 수 없지만 유엔 안보리의 현안 논의와 표결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은 임기 개시 5개월 전인 오는 8월부터 안보리 이사국 대상 문서 배포망에 포함되고, 3개월 전인 10월부터는 예비 이사국 자격으로 이사국 간 비공개회의, 결의안과 의장성명 문안 협의를 포함한 안보리의 모든 회의를 참관할 수 있다.

외교부는 이날 ‘안보리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안보리 주요 현안에 대응하고 의제별 논의 진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본부-주유엔대표부-각 공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선거에서는 한국과 함께 알제리와 시에라리온, 가이아나가 역시 경합 없이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알제리가 184표, 시에라리온이 188표, 가이아나가 191표를 각각 받았다.

동유럽 지역은 슬로베니아와 벨라루스가 출마했는데,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벌인 러시아를 지지하고 있으며 자국 시위대 폭력 진압 등 인권 문제도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동유럽 지역 비상임이사국 선거는 서방 대 러시아의 대리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보였으나 1차 투표에서 슬로베니아가 153표 대 38표로 압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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