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상공회의소 6년 만에 만나 ‘오사카엑스포 성공적 개최·부산엑스포 유치 협력’ 공동성명
작성일 : 2023-06-09 16:50 수정일 : 2023-06-09 17:19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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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상공회의소가 9일 부산 시그니엘호텔에서 일본상공회의소와 함께 ‘제12회 한일상공회의소회장단회의’를 개최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오른쪽)과 고바야시 켄 일본상의 회장이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다리에 깁스를 한 채 9일 부산 시그니엘호텔에서 열린 ‘한일상의 회장단회의’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8시 55분께 휠체어를 탄 채로 4층 행사장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고바야시 켄 일본상의 회장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최 회장을 맞이했다. 이후 최 회장은 휠체어에서 내려 목발을 짚고 행사장으로 이동했다.
앞서 최 회장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왼쪽 다리에 깁스를 한 사진과 동영상을 함께 올리며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중요한 행사이니 제 모습이 너무 볼썽사납더라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기원해달라”고 적은 바 있다.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는 2001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양국을 오가며 개최되다가 한일 무역 갈등에 코로나 사태까지 겹쳐 2018년부터 중단됐다.
6년 만의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일본상공회의소는 “대한상의는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고, 일본상의는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한일 상의는 약국 관계 개선 분위기에 맞춰 경제협력 및 교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양측은 중점 협력 분야로 ▲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 해결 ▲ 경제안보를 바탕으로 한 공급망 재구축 ▲ 탄소중립 ▲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구축 ▲ 사이버 보안 ▲ 디지털화 ▲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협력 등을 꼽았다.
구체적 협력 방안은 다른 경제단체와 연계해 계속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동일철강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삼보모터스 대표),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공성운수 대표),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삼진정밀 대표),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금양그린파워) 등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고바야시 회장을 비롯해 도리이 신고 오사카상의 회장(산토리홀딩스 대표), 우에노 다카시 요코하마상의 회장(우에노트랜스테크 회장), 다니가와 히로미치 후쿠오카상의 회장(서일본시티은행 회장) 등이 참석했다.
다음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는 내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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