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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체포동의안 부결

尹 47.4%·李 45.1% 찬성으로 부결…野 무더기 부결표 던진 듯

작성일 : 2023-06-12 17:37 수정일 : 2023-06-12 18:08 작성자 : 장유리 (jangyuri031024@naver.com)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이 12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부결됐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무기명 표결 결과 가결 요건을 채우지 못해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체포동의안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다.


윤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293명 중 139명(47.4%)이 찬성했으며, 이 의원은 293명 중 132명(45.1%)이 찬성했다. 이날 체포동의안 투표는 무기명 전자투표로 진행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당론 찬성’으로 가결했지만, 두 의원이 탈당한 민주당에서 동정표가 나오면서 부결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회 의석수는 민주당이 167석으로 과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이 113석, 정의당 6석, 시대전환 1석, 기본소득당 1석, 진보당 1석, 무소속 10석 등이다. 

이날 표결에는 국민의힘 의원은 구속 수감된 정찬민 의원을 제외한 112명이 참여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당론대로 전원 찬성했다고 가정하면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부결표를 던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민주당은 이날 표결에 대해 따로 당론을 내지 않고 당원의 판단에 맡겼다. 다만 윤석열 정부 들어 이뤄진 체포동의안 중 민주당 소속 노웅래·이재명 의원은 부결된 반면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은 가결돼 ‘방탄 정당’ 오명을 벗어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의원은 송영길 전 대표 당선을 위해 2021년 4월 말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 전 대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등과 공모해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게 총 6,000만 원을 살포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 의원은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2021년 3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경선캠프 운영비 명목으로 100만 원을, 강 씨 등에게 지역본부장 제공용 현금 1,000만 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24일 두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같은 달 30일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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