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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 여사 일가 양평 고속도로 특혜 시도 의혹 맹공

당내 진상 규명 TF 구성…“尹 대통령 주변 카르텔부터 척결해야”

작성일 : 2023-07-05 18:50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김건희 여사가 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토교통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고자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내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는 등 연일 공세를 이어갔다.

해당 의혹은 2년 전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이 지난 5월 갑자기 변경됐고, 변경된 노선의 종점 근처에 김 여사 일가의 땅이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김 여사와 형제자매, 윤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는 변경된 노선 종점에서 500m밖에 떨어지지 않은 강상면 일대에 축구장 3개 넓이(2만 2,663㎡)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처가 카르텔’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며 “이르면 오늘 중으로 ‘고속도로 게이트’ TF를 구성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윤 대통령 주변의 카르텔부터 척결해야 공직기강의 확립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고속도로 게이트’야말로 대통령이 말한 이권 카르텔의 온상”이라고 꼬집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국토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 집안의 재산을 불려주려고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했다는 허무맹랑한 소리를 하고 있다”며 “그럴 이유도 없고, 고속도로 노선 문제와 관련해서 그 누구로부터도 청탁이나 압력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원 장관은 지난 3일에도 “변경 결정을 한 적 없고, 보고받은 뒤에는 의혹을 사면서까지 사업을 밀어붙일 이유가 없어 전면 재검토하도록 했다”며 “변경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의혹은 ‘뇌피셜’이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원 장관의 주장에 대해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원 장관은 지난달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종점 변경을) 재검토시켰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국민께 거짓말을 한 것인가”라고 따졌다.

강 의원은 “원 장관은 누구의 지시로 이런 일을 계획한 것인지 밝혀야 한다”며 “진실을 밝히지 못한다면 원 장관은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친 것이고, 이 상황을 국민은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 장관은 국민 탄핵에 직면할 수도 있음을 잊지 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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