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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먹사연 불법 후원’ 여수상의 전 회장 소환 조사

작성일 : 2023-08-09 18:53 수정일 : 2023-08-10 16:12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금품 살포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5월 2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걸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먹사연)를 불법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57)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먹사연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돈봉투를 살포한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으로 지목해 수사 중이다.

 

이날 검찰은 박 전 회장을 상대로 먹사연에 수억 원을 후원한 경위와 송 전 대표 측과 후원 액수 등을 조율했는지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전 회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송 전 대표의 인지‧관여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의혹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 전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먹사연의 불법후원금 모금 정황을 발견해 강제 수사에 나선 바 있다. 이 과정에 여수상의가 운영 목적에 맞지 않게 먹사연에 수억 원을 불법 후원한 정황을 포착해 지난달 27일 강제수사를 벌이기도 했다.

 

당시 검찰은 박 전 회장의 주거지와 사무실, 관련 기업 등 15곳을 압수수색 해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여수상의는 박 전 회장 재직 시기인 2018년 7월~2021년 2월 8,000만 원을 먹사연에 기부금‧후원금 명목으로 지출했다. 특히 여수상의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3개월 앞둔 2021년 1~2월 총 4,000만 원을 집중적으로 후원했다.

 

또 박 전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폐기물 처리 업체와 사내이사로 있는 업체 등을 통해 총 2억 5,000여만 원을 먹사연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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