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상 이전해야…'자유시 참변' 일으킨 고려혁명군 가담하고 재판위원으로 활동"
작성일 : 2023-09-25 18:09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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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25일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 논란과 관련해 "흉상을 이전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신 후보자는 오는 27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야당 의원들의 관련 질문에 "홍범도 장군 흉상을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이같이 답했다.
신 후보자는 "홍범도 장군은 독립투사로서 항일무장투쟁에 대한 업적이 있다"며 "다만, 자유시 참변과 1927년 마르크스-레닌주의를 표방하는 스탈린 체제의 소련 공산당에 가입하는 등 1921년 이후 행적에 대한 다양한 평가와 논란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홍범도 장군이 공산주의 역사의 흐름 속에서 김일성 공산당의 뿌리가 되는 레닌·스탈린 공산당 당원으로서의 삶을 영위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신 후보자는 홍 장군의 '자유시 참변' 책임을 놓고 학계 등 의견이 엇갈리는 것과 관련해선 "자유시 참변을 일으켰던 고려혁명군 측에 가담하고, 자유시 참변 재판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레닌으로부터 상금·권총과 모자를 선물 받고, 스탈린 체제의 소련공산당에 가입한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라고 했다.
또 "홍범도 장군은 자유시 참변에 원한을 품은 독립군 세력의 습격을 받아 레닌이 하사한 권총으로 이들을 사살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부 여론 조사상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에 반대 여론이 높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지만, 육사에 홍범도 장군 흉상이 있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신 후보자는 이날 서면 답변에서 '현재 야당이 종북세력, 좌익세력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의 질문에 "우리 사회 곳곳에 종북세력, 좌익세력이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공산 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말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동의한다"며 "아직도 사회 곳곳에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공산 전체주의 세력과 그 추종세력, 반국가세력에 민주당이 포함된다고 보느냐'는 질의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특정 정당을 언급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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