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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5일 만에 당무 복귀…"尹 대통령, 국정쇄신하고 내각총사퇴시켜야"

국회서 최고위원회의 주재…"체포안 처리과정 왈가왈부 않아야"

작성일 : 2023-10-23 18:39 작성자 : 장유리 (jangyuri031024@naver.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단식 농성을 하다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실려 간 지 35일 만에 당무에 공식 복귀했다.

 

이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계속 말씀드렸던 것처럼 국정 기조를 전면 쇄신해야 한다"며 "무능과 폭력적 행태의 표상이 돼 버린 내각을 총사퇴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말로만의 반성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에게 정부의 진정성을 확인시켜주는 핵심적인 모습이 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내각 총사퇴로 국정 기조를 쇄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어깨가 무겁다"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정부의 폭압으로 인해 대한민국 시스템이 붕괴하고 과거로 퇴행하는 일들을 막기 위해선 반드시 총선에서 정부의 잘못된 점을 엄히 꾸짖는 심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려면 민주당이 작은 차이를 넘어서 단결하고 단합해야 한다"며 "단결과 단합 위에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충분한 혁신을 통해 국민의 기대에 맞춰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의 일로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길 바란다"며 "국민의 삶이 절박하다. 그런 문제로 우리 역량을 소진하고 시간을 보낼 만큼 현실이 녹록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이 대표의 정무 복귀를 계기로 윤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는 3자 회동을 제안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 회복, 민생 챙기기를 위해 대통령과 여당 대표, 야당 대표 간 여·야·정 3자 회동을 제안하는 바”라고 전했다.

 

권 대변인은 "민생이 굉장히 어려운 가운데 그동안 정부와 여당의 야당 무시가 굉장히 심했고, 정치가 실종돼 복원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대통령이 직접 최근 민생, 정치 복원을 위해 나설 때라고 보는 게 민주당의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민생 영수 회담을 요구해왔으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여야 대표 민생 협치 회담'을 역으로 제안했다가 무산된 바 있다.

 

권 대변인은 3자 회담 시기 등에 대해선 "실무적으로 논의해봐야 할 것"이라며 "일정을 맞추는 과정에 있어서 특정해서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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