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Home > 정치인

與, 혁신위 12명 인선 완료…인요한 "당에 꼭 필요한 쓴 약 조제"

서울 지역 당협위원장 3명 포함…'비윤 부재' 지적에는 "내가 쓴소리할 것"

작성일 : 2023-10-26 17:33 수정일 : 2023-10-26 17:45 작성자 : 장유리 (jangyuri031024@naver.com)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위원 인선 배경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 12명의 추가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인요한 호(號)’가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혁신위 내 현역 의원은 박성중(재선·서울 서초을) 의원이 유일하며, 전직 의원 중에서는 검사 출신인 김경진 서울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또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도 혁신위 위원으로 뽑혔다.

 

이 외에도 전북 전주시병 당협위원장인 정선화 동국대 WISE캠퍼스 보건의료정보학과 겸임교수와 세종시의회 의원인 이소희 변호사 등 현재 활동 중인 청년 여성 정치인 2명도 혁신위에 합류했다. 외부 전문가 그룹으로는 최안나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이젬마 경희대 국제대학 교수, 박소연 서울아산병원 소아치과 임상조교수, 송희 전 대구 MBC 앵커, 임장미 마이펫플러스 대표가 포함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혁신위 위원 인선안을 의결했다. 혁신위는 27일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혁신위 명칭은 '국민의 뜻으로,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약칭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며 활동기간은 오는 12월 24일까지 60일간이다. 향후 최고위 의결로 1회에 한해 활동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인 위원장을 포함해 13명으로 구성된 혁신위는 남성 6명, 여성 7명으로 성비를 고려한 인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현직 서울 당협위원장 3명이 명단에 오른 것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불거진 수도권 위기론을 의식한 결정으로 보인다. 다만

 

인 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혁신위원 인선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원래 병원에서 내가 의사여서 약을 조제한다"며 "꼭 먹어야 할 쓴 약을 조제해 여러분이 아주 시원하게 느낄 수 있도록 바른길을 찾아가겠다"고 혁신위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확실히 약속한 것은 아마 일주일이 지나면 우리 당에서도 걱정을 많이 할 것"이라며 고강도 쇄신을 예고했다.

 

또 인 위원장은 "여성, 또 세대교체를 해야 하니 청년으로 했다. 당 외부 인사를 많이 배려했는데 그분들은 한마디로 브레인"이라며 혁신위 인선 기준을 밝혔다.

 

그는 혁신위가 공천 문제도 다룰지에 대해서는 "집은 기초를 잘 다져야 한다. 내 책임은 국민의힘이 바른 기초를 다지고 출발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고 공천 이런 것까지 내가 앞서나가진 않는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에 '비윤'(비윤석열) 인사들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자 "내가 쓴소리를 많이 할 것"이라며 "그런 우려 말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치인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