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Home > 정치인

與 혁신위, 1호 안건 '화합 위한 대사면' 추진…이준석·홍준표·김재원 등 징계 해제

이준석 "우격다짐으로 아량 베풀듯이 접근…사태 악화" 반발

작성일 : 2023-10-27 18:35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인요한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혁신위원들이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첫 회의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1호 안건으로 당내 통합을 위해 당원권 정지 상태인 이준석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 대힌 징계 해제를 추진하기로 결정햤다.

 

혁신위는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인요한 위원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정했다고 김경진 혁신위원이 기자들에게 밝혔다.

 

혁신위는 이를 "당내 통합과 대화합을 위한 대사면"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통합'은 인 위원장의 취임 일성이기도 하다.

 

'대사면'을 통해 징계 해제를 논의할 대상은 당원권 1년 6개월 정지를 받은 이 전 대표를 비롯해 홍 시장(당원권 정지 10개월), 김재원 최고위원(당원권 정지 1년) 등이다. 김 최고위원과 함께 당원권 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았던 태영호 의원은 지난 8월 징계가 해제됐다.

 

당 윤리위가 결정한 사안을 혁신위가 뒤집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최고위에서 승인하면 가능하다"고 답했다.

 

다만 이 전 대표는 혁신위 발표 직후 개인 SNS에 "혁신위 생각에 반대한다, 재론치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당권을 장악하기 위해 있었던 무리한 일들을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반성하도록 하는 게 혁신위의 일"이라며 "우격다짐으로 아량이라도 베풀듯이 이런 식의 접근을 하는 것은 사태를 악화시킨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권력의 횡포를 지적하는 좀 더 근본적인 것을 하시라"고 꼬집었다.

 

한편 혁신위는 다음 주 월요일(30일) 광주 5·18 민주화묘역 참배를 첫 대외 일정으로 정했다. 또 29일에 열리는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행사에는 인 위원장과 혁신위원 일부가 참석한다.

 

혁신위의 당내 주요 정치인의 징계 해제 추진, 5·18 참배, 이태원 추모행사 참석은 당내 비윤(비윤석열)계와 호남, 윤석열 정부에 비판적인 진영을 상대로 한 통합 행보로 해석된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국민 통합, 야당과 소통·통합, 당내 화합과 통합, 이런 부분을 우리가 주요 안건으로 삼아야 한다"는 데 혁신위가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 위원장과 혁신위는 유승민 전 의원도 그렇고, 이 전 대표도 만날 의사가 충분히 있다"며 "만남을 회피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치인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