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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총선 출마' 1기 내각 장관 포함 6명 교체

관료·학계 전문가 중심 발탁…국회의원‧법조인 출신 없어

작성일 : 2023-12-04 19:03 작성자 : 장유리 (jangyuri031024@naver.com)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사진 윗줄 왼쪽)을 지명하는 등 장관 6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사진 윗줄 왼쪽 두번째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국토교통부 장관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사진 아랫줄 왼쪽부터), 해양수산부 장관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오영주 외교2차관 등을 각각 지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기획재정부, 국가보훈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전체 19개 부처 중 6개 부처 장관을 일괄 교체하며 '2기 내각'을 출범했다.

 

이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 1기 장관들이 총선에 출마하며 국정 공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에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에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에 오영주 외교부 2차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을 각각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개각 명단을 발표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개각 배경과 관련, 기자들에게 "국회와 대내외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속도감 있게, 전문성 있게 일을 추진하려는 것"이라며 "국정 운영이 흔들리지 않게 평탄히 갈 수 있게 전문가 위주로 기용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윤 대통령이 발탁한 인사는 일명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에서 벗어났다. 기존 장관 6명 중 3명이 서울대 출신이었던 데 비해 이번 인사 중 서울대 출신은 1명뿐이다.

 

이번에 교체된 장관 중 여성은 이영 중기부 장관 1명뿐이었으나 새로 발탁한 장관 6명 중 3명을 여성으로 꾸며 성별 면에서 균형 있는 인선에 신경을 썼다. 최근 윤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여성 인재 풀을 대거 확충하라고 지시한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치인과 법조인 출신이 빠진 점 역시 눈에 띈다. 직전에는 원희룡 장관 추경호 장관, 박민식 장관, 이영 장관 등 국회의원 출신이 4명이었고, 원희룡 장관과 박민식 장관이 검사를 지낸 반면 새로 부른 인사들은 전문가 중심으로 꾸려졌다.

 

최상목·박상우 후보자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각각 기재부와 국토부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관료다. 오영주 후보자는 외무고시 출신의 정통 외교관이다. 송미령·강도형 후보자는 각각 환경계획학·해양생물학 박사로 관련 정책을 연구해온 전문가이고, 강정애 후보자는 숙대 경영학과 교수로 총장까지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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