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Home > 정치인

野, '임종석 컷오프' '고민정 최고위원 사퇴' 등 공천 갈등 폭발

공천 배제 '하위 10%' 비명계 집당행동 방안 논의 등 줄탈당 조짐

작성일 : 2024-02-27 19:29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가운데)이 7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새마을회 제18~19대 회장 이임식 및 제20대 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후보 공천 문제로 내홍을 앓는 가운데 27일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컷오프(공천배제)했다.

 

임 전 실장은 자신의 옛 지역구였던 중·성동갑 출마 의사를 거듭 밝혔으나 전략공관위는 수도권 험지 출마 필요성을 거론하며 최근 서울 송파갑 출마를 타진한 바 있다. 민주당은 중·성동갑에 임 전 실장 대신 친명(친이재명)계인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임 전 실장을 서울 중·성동갑 공천에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임 전 실장을 다른 지역구에 전략공천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그것은 논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또한 유일한 비명(비이재명)계 및 친문계 선출직 최고위원인 고민정 최고위원도 공천 갈등에 항의하며 최고위원직을 전격 사퇴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도부 안에서 더 이상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다"며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혓다.

 

그는 "지금의 위기를 지도부가 책임감을 갖고 치열한 논의를 해서라도 불신을 거둬내고 갈등 국면을 잠재워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제게 돌아온 답은 차라리 최고위원에서 물러나라는 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민주당 중진 의원의 공개적 답변이어서 무겁게 듣지 않을 수 없었다"며 "오늘부로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역 평가 하위 10% 통보를 받은 비명·이낙연계 박영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탈당을 선언하고 이낙연 전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에 합류하겠다고 밝히는 등 당내 계파 갈등이 폭발하는 모습이다.

 

박 의원 외에도 현역 평가 하위 20%를 통보받은 김영주 국회부의장, 서울 동작을 경선에서 배제된 이수진 의원 등도 민주당을 탈당했다. 또 하위 10% 통보를 받은 설 의원도 28일 탈당을 예고했고, 친문 핵심 홍영표 의원 등의 탈당 가능성도 점쳐진다.

 

민주당을 떠난 비명계 의원들은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새로운미래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치인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