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협력 6개국 공관장회의' 참석차 입국4월 총선때까지 국내 머물 듯
작성일 : 2024-03-21 18:04 수정일 : 2024-03-21 18:05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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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오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해병대 채 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오전 정부 회의 일정을 이유로 11일 만에 호주에서 귀국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받는 이 대사 수사를 위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이 대사는 지난 4일 주호주 대사로 임명되었고 법무부에 이의신청을 제기해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시켰다.
당초 이 대사는 4월 말 서울에서 열리는 연례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25일부터 개최되면서 조기 귀국하게 됐다.
이 대사는 인체국제공항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임시 귀국한 것은 방산 협력과 관련한 주요국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함"이라며 "체류하는 동안 공수처와 일정이 조율이 잘 되어서 조사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와 관련해 제기됐던 여러 가지 의혹들에 대해서는 이미 수 차례에 걸쳐서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취재진의 추가 질문에는 뚜렷한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수사 문제는 수사기관에서 말씀드리겠다"고만 말하고 서둘러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 대사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 참석 후 그다음 주에는 "한·호주 간에 계획되어 있는 '외교·국방 장관 2+2 회담' 준비와 관련한 업무를 많이 하게 될 것"이라며 "두 가지 업무가 전부 다 호주 대사로서 해야 할 중요한 업무다. 그 업무에 충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대사는 내달 10일 총선 무렵까지는 국내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야당 의원들은 이날 새벽부터 인천공항에서 '피의자 이종섭 즉각해임! 즉각수사!'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이 대사 임명 철회와 공수처의 조속한 수사 등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 등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의원 10여 명은 피켓 시위를 벌이며 이 대사 임명 철회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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