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Home > 정치인

문 대통령 “더미 위성 궤도 안착, 미완의 과제”

누리호 발사 실험 일부 성공…“매우 훌륭한 성과”

작성일 : 2021-10-21 19:23 수정일 : 2021-11-08 10:06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발사 참관을 마치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통제동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발사 결과를 보고 받은 후 “아쉽게도 목표에 완벽하게 되진 못했지만 첫 번째 발사로 매우 우수한 성과를 얻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대국민 메시지에서 “발사체를 우주 700㎞ 고도까지 올려보낸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며 우주에 가까이 다가간 것”이라며 “발사관제부터 이륙, 공중에서 벌어지는 두 차례 엔진 점화와 로켓 분리, 페어링과 더미 위성 분리까지 차질없이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만 더미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이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며 “오늘 부족했던 부분을 점검해 보완하면 내년 5월에 있을 두 번째 발사에서는 반드시 완벽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누리호는 이륙 후 모든 비행 절차는 수행했지만 더미 위성을 궤도에 올리지는 못했다.

누리호는 오후 3시 35분 연료 탱크 충전을 완료하고 오후 4시 5분께 산화제 탱크 충전을 끝냈다. 오후 4시 24분 발사체 기립 장치 철수 완료 후 오후 4시 50분부터 10분간 발사자동운용(PLO)을 가동한 뒤 오루 5시에 이륙했다.

상공으로 쏘아올려진 누리호는 발사 후 127초가 지난 5시 2분께 고도 59㎞에서 1단을 분리했고 오후 5시 4분에는 탑재된 위성모사체(더미 위성)을 보호하는 덮개인 페어링을 분리했다. 같은 시각 2단 엔진 정지가 확인됐고 동시에 3단 엔진 점화가 확인됐다.

오후 5시 6분 누리호는 비행 고도 500㎞를 돌파했고 5시 8분에는 비행 고도 600㎞를 돌파했다. 오후 5시 12분에는 누리호 3단 엔진 정지가 확인됐다. 목표 고도인 700km에 도달한 누리호가 오후 5시 15분에 더미 위성이 정상 분리한 것이 확인됐으나 끝내 더미 위성을 제 궤도에 올리지는 못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3단 엔진의 작동이 예정보다 조기에 종료돼, 마지막 순간에 충분한 속력을 얻지 못해 더미 위성이 궤도에 안착하지 못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늘 부족했던 부분을 점검해 보완하면 내년 5월에 있을 두 번째 발사에서는 반드시 완벽한 성공을 거둘 것”이라며 “2027년까지 다섯 번에 걸쳐 ‘누리호’를 추가로 발사한다. 내년 5월 ‘누리호’의 기능을 점검한 이후 차세대 소형위성 2호, 차세대 중형위성 3호, 열한 기의 초소형 군집위성 등 현재 개발 중인 인공위성들을 ‘누리호’에 실어 우주로 올려 보낼 것”이라고 누리호 발사 이후 목표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향후 10년 동안 공공 분야에만 100기 이상의 위성이 발사될 예정이다. 모두 우리 손으로 쏘아 올릴 수 있도록 발사체 개발에 힘쓰겠다”며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안목에서 흔들림 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치인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