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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 국힘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 논란에 전방위로 확산

여야 서로 맹공…“與, 특검 받아야”vs“화천대유는 국힘 것”

작성일 : 2021-09-27 18:48 수정일 : 2021-12-28 19:24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2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사무실 입구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50억 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대장동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대장동 개발을 둘러싸고 연일 집중포화를 펼치던 국민의힘은 곽 의원 아들 퇴직금 논란에 역풍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화천대유 특혜의 몸통이라며 특검 도입을 계속해서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숨기는 것이 얼마나 많기에 특검 수사마저도 피하려고 하느냐”며 “숨기는 자가 범인”이라고 여론전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에 추가로 위례 신도시 관련 의혹을 새로 꺼내면서 곽 의원 아들로 쳐질 수 있는 공세에 추력을 더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지사가 2013년 추진한 위례 신도시가 사업 구조나 핵심 관계자가 대장동 개발 사업과 비슷하다는 점을 근거로 ‘대장동 개발 사업의 축소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 당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성남시청과 성남도시개발공사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곽 의원은 아들로 인한 논란이 커지자 이날 오후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그러나 강민국·박대수·박성민·백종헌·엄태영·정동만·최승재 의원 등 일부 국민의힘 초선 의원은 곽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등 국민의힘 당내에서도 곽 의원의 거취를 두고 설왕설래하는 모습이다. 

당내 경선으로 인해 지도부 차원에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던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곽 의원 아들 퇴직금 논란에 국민의힘 전반을 겨누고 공격을 펼쳤다.

이날 민주당은 곽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거액의 퇴직금을 챙신 사실을 국민의힘 지도부가 미리 알고 있었다는 점을 집중 타격했다.

앞서 국민의힘 김 원내대표는 곽 의원 아들 퇴직금 50억 원 수령에 대해 인지 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곽 의원의 경우 그런 제보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본인에게 경위를 물어보니 언론 보도와 같은 형태의 그런 답변이 있었다”고 밝혔다. 곽 의원 아들 퇴직금 관련 언론보도가 있기 전부터 지도부가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국민의힘이 그간 ‘화천대유는 누구 것이냐’고 의혹을 제기한 것을 거론하며 “누구 것인지 다 알고 있으면서 누구 거냐고 소리치고 있다”며 “도대체 화천대유는 누구 것이냐”고 되물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사실을 이미 알았으면서도 ‘국민우롱 쇼’를 벌였다는 사실에 기가 찬다”며 “김기현 원내대표는 곽 의원 외에도 다른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의 유착관계를 알고 있다면 당장 사실을 밝히고 진상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 역시 여세를 몰아 “화천대유는 토건세력과 결탁한 국민의힘 것”이라며 반격에 나섰다. 이 지사는 곽 의원 아들이 거액의 퇴직금을 수령한 것에 대해 “정치권력과 투기세력이 야합을 한 결과”라며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모두 석고대죄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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