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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규제 움직임에 카카오·네이버 주가 급락

외국인 순매도에 시총 12.6조 줄어

작성일 : 2021-09-08 18:11 수정일 : 2021-11-22 16:54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네이버와 카카오 [네이버, 카카오 제공]


카카오와 네이버 주가가 여당과 금융당국의 규제 움직임에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급락한 채 마감했다.

이날 카카오는 전날보다 10.06% 떨어진 13만 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카카오게임즈는 –3.76%, 카카오뱅크는 –0.96%로 하락 마감했다. 네이버는 7.87% 떨어진 40만 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카카오와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각각 61조 5,919억 원, 67조 2,659억 원으로 이날 하루 동안 각각 6조 8,930억 원, 5조 7,492억 원이 줄어들었다. 이날 외국인 순매도세는 카카오와 네이버 주가 하락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카카오와 네이버는 외국인 순매도 종목 1·2위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주당 송갑석·이동주 의원실 주최로 열린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 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 대책 토론회'에서 서면축사에서 “혁신 기업을 자부하는 카카오가 공정과 상생을 무시하고 이윤만을 추구했던 과거 대기업들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며 서면 축사를 보내 규제를 예고했다.

또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전날 ‘제5차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상황 점검반 회의’에서 핀테크 업체의 서비스가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위반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금융당국은 온라인 금융플랫폼의 금융상품 소개 행위가 대부분 ‘광고’가 아니라 ‘중개’로 봐야 한다며 금소법 위반에 해당하므로 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결제서비스 핀테크 기업들은 서비스를 대폭 수정하거나 일시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다만 금융당국은 다른 회사 금융상품을 모아 단순 비교해주고 해당 금융사 홈페이지로 이동해 직접 가입하도록 하는 것은 금소법상 문제가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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