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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아직 의료체계 여력 있어…비상계획 발표할 상황 아냐”

“60세 이상 확진자 증가로 위중증 확진자는 증가”

작성일 : 2021-11-16 15:52 수정일 : 2022-01-14 10:35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2,000명대로 오르고 위중증 환자가 500명대에 육박했지만, 방역 당국은 아직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할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6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단계에서는 아직 의료체계 여력이 있어 (이달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비상계획을 발표할 상황까지로 보고 있진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럽 등 외국에선 일상회복 이후 대규모 유행까지 촉발된 상황이지만 우리나라는 대규모 유행으로 평가할 정도로 커지진 않았다”며 “극단적인 조치를 강구할 정도로 위험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확진자 규모 자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지는 않은 반면, 60세 이상 고령층과 특정 시설에서 감염이 늘어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 이를 관리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손 반장은 “국내 확진자 규모는 위기 시나리오에 있던 5,000~7,000 규모가 아니라 2,000명 초·중반대로 전개되고 있고, 다만 60세 이상의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 전에는 60세 이상 확진자가 전체의 17∼18%였는데 지난주에는 35∼36% 정도로 증가했다”며 “현재는 추가접종을 신속히 진행하고, 요양병원 면회 제한, 종사자 방역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위중증 환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도권의 경우 중환자실 가동률이 올라가고 있으나 지역별 이송이 가능하며, 준중환자-중환자실도 확충 작업을 하고 있다”며 “대규모 유행이 촉발되고 있다기보다는 고령층과 특정시설 중심으로 한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비상계획을 당장 발동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지 시일이 지나 효과가 떨어지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돌파 감염’이 확산하고 고령층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부는 이를 막기 위해 코로나19 추가접종(부스터샷) 간격을 현재 6개월에서 5개월, 혹은 그 이하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추가접종 후 기자들에게 “간격 단축 필요성을 질병관리청에 얘기했다”며 “질병청에서 전문가 의견을 검토해 접종 간격을 5개월보다 더 빨리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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