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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2일~15일 호주 국빈 방문

“코로나19 이후 호주 초청받은 외국 정상”

작성일 : 2021-12-07 18:25 수정일 : 2021-12-16 18:32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의 초청을 받아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호주를 국빈 방문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오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호주를 국빈방문할 예정”이라며 문 대통령의 호주 방문 일정을 발표했다.


한국 정상이 호주를 국빈 방문한 것은 2009년 이후 12년 만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호주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경을 봉쇄한 이후 처음으로 초청한 외국 정상이 됐다.

문 대통령은 12일 출국해 호주 수도 캔버라에서 도착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13일에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만나 정상회담과 공동 기자회견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데이비드 헐리 호주 연방총독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 오찬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전쟁기념관을 찾아 한국전쟁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한국전 참전 용사들과의 만찬을 가질 계획이다.

14일에는 시드니로 이동해 호주의 야당인 노동당 앤서니 알바네이지 대표를 면담한다. 이후 마가렛 비즐리 뉴사우스웨일즈주 총독 내외가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하고 호주 경제인들을 만나 핵심 광물 공급망의 안정적 구축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간담회를 한다. 

박 대변인은 “이번 순방으로 탄소중립 기술과 수소경제, 방산, 우주 및 사이버 등 미래 핵심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측은 “최근 요소수 사태에서 보듯 핵심 품목들의 경우 도입선을 다변화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라며 “이번 국빈방문은 원자재와 핵심광물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희토류와 리튬, 니켈 등 천연자원이 풍부한 호주와 협력을 강화할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호주에 확산하고 있어 이번 순방 시점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호주는 우리 대표단의 안전 확보를 위해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우리나라 역시 수행원 규모를 축소하고 전원 백신을 접종했다. 대규모 행사를 지양하고 대표단의 이동을 제한하며 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주 역시 방역에 있어 매우 엄격한 국가”라며 “그럼에도 한국을 초청한 것이다. 2020년 3월 호주 국경봉쇄 후 최초의 외국 정상 초청이라는 점은 그만큼 우리가 호주에 중요한 상대라는 점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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