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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차 사장 “전기차 판매 목표, 2026년 170만대로 늘렸다”

“현대차와 제네시스 전기차 22만 대 판매 예상”

작성일 : 2021-12-21 18:10 수정일 : 2022-03-14 15:55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왼쪽부터 아이오닉5 로보택시,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의 콘셉트카인 ‘프로페시’, 하반기 공개 예정인 아이오닉 브랜드 대형 SUV 콘셉트의 실루엣.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21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판매 목표를 다시 논의해 2026년 100만 대에서 170만 대로 늘렸다”며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를 합친 수치”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는 전 세계에서 현대차와 제네시스 전기차 22만 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올해 판매 예상치보다 약 56% 높다”고 전했다.


앞서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은 올해를 “전기차 도약 원년”을 전면에 내건 바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2025년까지 전기차 56만 대, 기아는 2026년까지 전기차 50만 대 판매를 목표로 세운 바 있다. 

현대차는 높아진 전기차 판매량 목표 달성을 위해 전기차 개발 일정을 단축하고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장 사장은 “(2026년)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도 13개 차종으로 늘린다”며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도 도입할 예정이다. 새 플랫폼 개발은 우리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단순히 하나의 플랫폼만을 보고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바이든 행정부 (친환경) 정책에 맞춰 2030년까지 현대차 전체 판매량의 50%를 전기차에서 조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 많은 전기차를 보유하기 위해 제품 개발 일정을 단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미국 전기차 생산에 74억 달러(약 8조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장 사장은 “미국 내 생산능력을 강화할 예정이고, 세부 내용 발표는 내년에 할 것”이라며 “전기차 (생산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만 했다.

장 사장은 “우리는 유럽연합의 배출가스 규제를 맞출 것이다. 그것이 완전히 새로운 (내연기관) 엔진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전기차 이전 하이브리드라는 임시 방안도 가지고 있다”고 내연기관 엔진 신규 개발은 없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부적으로 파트너 그룹과 협업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공급 추이를 분석하고 있다”며 시장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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