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혁신 미룰 수 없고 도전 기회와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아”
작성일 : 2022-02-22 17:26 수정일 : 2022-02-22 17:40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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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관계사인 SK텔레콤 회장직을 직접 맡아 AI(인공지능)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SK텔레콤의 무보수 미등기 회장직을 맡아 AI 사업과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며 “미등기 회장으로 보임되는 만큼 이사회에 참여하지 않고 경영진과 이사회가 근본적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최 회장이 미등기 회장직을 맡더라도 SK텔레콤의 경영활동은 전문 경영인인 유영상 대표를 중심으로 한 경영진이 담당한다. 주요 의사 결정 역시 김용학 의장을 비롯한 이사회에서 이뤄진다.
최 회장은 이날 SK텔레콤 사내게시판에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도전을 위한 기회와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SK텔레콤의 도전에 함께 하고자 한다”고 목표를 밝혔다.
최 회장은 단기 성과보다 중장기적 비전과 전략에 추진력을 확보해 SK텔레콤을 ‘글로벌 AI 컴퍼니’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은 자신이 가진 비전과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한 추진력을 활용해 SK텔레콤의 역량을 한데 모아 실제 혁신을 이뤄나가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에서 SK하이닉스, SK스퀘어 등 그룹의 ICT 계열사와 함께 ‘SK ICT 연합’을 꾸리고 AI 반도체 ‘사피온’(SAPEON)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새로운 AI 비서 ‘아폴로’(가칭), 스마트폰에 캐릭터 아바타를 창조해 AI 비서처럼 사용하는 서비스 ‘아이버스’(AI+메타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최 회장은 SK텔레콤에서 이들 사업 및 서비스가 기존 계획에 맞춰 해외 및 국내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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