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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50억 클럽’ 돈세탁 관여 사실 아냐”

“조 회장·한진 그룹, 대장동 관련 일체의 거래 사실 없어”

작성일 : 2022-02-28 17:23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통해 돈세탁을 목적으로 ‘50억 클럽’에 돈을 건네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한진 그룹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28일 부인했다.

한진그룹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조 회장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언급되는 인물들과 일면식도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남욱 변호사가 서울중앙지검 피의자 신문에서 “김만배로부터 들은 이야기로는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에게 돈이 갔고, 그 돈은 조원태가 한 바퀴 돌려서 약속클럽에 준 것이며 조원태로부터 받을 것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도 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조 회장이 김 씨에게 30억 원을 빌린 것과 별개로 김 씨의 돈세탁 과정에 관여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진그룹은 “최근 보도된 30억 원 대여·상환 거래 이외에 조원태 회장과 한진그룹의 어떤 계열사도 대장동 관련 일체의 거래 사실이 없다”며 “이는 검찰 조사를 통해서도 충분히 밝혀진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검찰수사 기록에서 남욱 변호사가 조원태 회장과 관련해 김만배를 통해 들었다고 언급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조 회장이 머니투데이 홍선근 회장을 통해 김 씨에게 30억 원을 전달받은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다만 검찰은 같은 해 8월 12일 조 회장이 김 씨에게 원금과 이자까지 상환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자금 이동에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당시 한진그룹은 “(조 회장이) 지난해 7월경 세금 납부 필요에 따라 단기적으로 자금 흐름이 어려워 지인에게 자금 조달을 부탁했다”며 “해당 지인은 홍 회장 측에 요청했으며, 이를 김씨에게 부탁해 자금을 빌려 조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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