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

Home > 의료인

박향 “위중증 환자, 병상 운영 효율화하면 2,500명까지 감당 가능”

“오미크론 중증화율 델타 대비 5분의 1수준…예측보다 낮아”

작성일 : 2022-03-08 15:41 수정일 : 2022-04-19 16:43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이 8일 브리핑에서 현재 의료대응체계에 대해 “의료체계가 현재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운영되고 있다”며 “위중증 환자 2,000명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병상으로, 운영을 효율화할 경우 2,500명까지 감당 가능하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반장은 “확진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관리 가능한 범위에서 유지하고 있다”며 “오미크론의 중증화율이 0.34%로 1.8%인 델타 대비 5분의 1 수준이라 중증 환자가 예측보다 낮은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07명이다. 이는 정부가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제시한 중환자 인원의 절반 정도의 수준이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날까지 확보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2,047개, 준중환자 병상은 4,131개며, 이날 0시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9.6%,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3.1%다.

중수본은 병상 가동률이 병상 조기 포화 가능성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며 전반적으로 문제 없이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방역당국이 아직 중환자 병상 여유가 있다는 입장이지만, 의료현장에서 며칠안에 포화상태가 될 것 같다’는 질문에 대해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현장 의료진과 간담회를 해도 그런 분위기는 잘 못 느끼고 있다”며 “통계에서 보듯 전체 중환자실은 약 40%의 여유가 있다”고 답했다.


손 반장은 “여유 병상은 병상이 이용되지 않고 있더라도 필요한 경우 즉시 가용 가능한 상태로 준비돼 있다는 전제하에 고액의 의료비용을 의료기관에 지불하고 있는 병상”이라며 “즉시 가용 가능한지도 계속 체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정부가 병상 효율화를 위해 일정 기간이 지난 중환자를 격리병상에서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비 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중수본은 격리병상이 아닌 일반 병상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본인부담금이 부과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호흡기 질환이나 면역력 저하 등으로 격리 치료가 더 필요한 경우에는 최대한 연장해주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정부는 의료기관 인력 부족에 대비해 의사와 간호사 인력을 중앙에서 충원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12일부터는 206명의 신규 군의관이 중환자 전담 병상과 감염병 전담병원 등에서 약 한 달간 코로나19 환자 진료를 보게 된다.

손 반장은 “의료기관에서의 인력 등의 문제가 있을 것에 대비해서 의사 인력과 간호사 인력들을 중앙에서 보충하고 있고, 해당 의료기관이 1차적으로 의료 인력을 동원해야 되지만 거기에서 만약 문제가 되는 경우에는 중앙 차원에서도 의료 인력을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료인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