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문제점 교훈 삼아 소홀함 없도록 최선 다해달라”
작성일 : 2022-03-08 16:31 수정일 : 2022-03-16 09:48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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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대선 전 마지막 국무회의서 투표를 독려하며 본투표에서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 관리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내일은 앞으로 5년간 국정을 이끌어갈 대통령을 선택하는 국민의 시간”이라며 “나라와 국민의 운명과 미래를 선택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투표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미 사전투표에서 37%에 육박하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총선과 대선보다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으로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며 “내일 본투표에서도 적극적인 참여로 우리 국민의 집단 지성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에 대해 “사전투표 관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교훈으로 삼아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확진자들의 투표권 보장에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인해 내일 본투표에서는 사전투표 때보다 훨씬 많은 확진자의 투표 참여가 예상된다. 투표 시간을 연장해 확진자가 별도로 투표하는 것도 처음”이라며 “선관위는 개표가 끝나는 순간까지 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확진자들이 장시간 대기해야 한다면 고통스럽기도 하고 증세가 나빠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며 “투표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특별히 신경 써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새로 들어서는 정부가 외교·안보 분야에서 혼란을 겪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외교·안보·경제·에너지·신흥기술 등 다방면의 위험 요인과 도전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면서 미래에 주도적으로 대처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의 외교와 안보에 대해서는 대선이 끝나면 당선자 측과도 잘 협력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제질서 속에서 우리 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미래를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것이 정부의 시급한 과제가 됐다”며 “우크라이나 사태로 신냉전 시대의 도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상황이 어디까지 확대되고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높아진 국가 위상에 따라 더 많은 역할을 요구받는다”며 “우리의 국력이 커져서 세계적 과제와 국제 협력에 더 많이 기여하게 된 것은 보람 있는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부담을 동반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국제 협력을 긴밀히 하며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긴밀히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 “외교·안보 부처와 경제부처 간 협력을 긴밀히 하고 지혜로운 외교를 펼쳐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에 더해 “범정부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해 공급망 불안과 물가 상승 등 위험 요인을 면밀히 점검해 철저히 대비해 나가야 한다”며 “단기 대응뿐만 아니라 긴 안목으로 새로운 국제질서의 재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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