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무실 조성·경호처 이전비 등 추가 소요 추후 협의
작성일 : 2022-04-06 18:23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 |
| 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
정부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추진하는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위한 예비비 360억 원 지출안을 의결했다.
대통령 집무실 조성과 경호처 이전비 등 추가 소요는 추가 협의하기로 했다.
정부 의결 내용에 따르면 예비비 360억 원은 행정안전부 소관 176억 원, 국방부 소관 118억 원, 대통령 경호처 소관 66억 원 등으로 구성된다. 이는 앞서 윤 당선인이 집무실 이전에 필요하다고 밝힌 496억 원에 비해 136억 원이 부족한 금액이다.
윤 당선인은 국방부의 합참 건물 이전 118억 원, 국방부 청사 리모델링 252억 원, 경호처 이사 비용 99억 9,700만 원, 한남동 공관 리모델링 25억 원 등이 소요될 것으로 봤다.
이번 1차 의결에서 통과된 예비비는 일반 사무실 공사비와 전산서비스 시스템 등에는 101억 원을 투입한다. 대통령 관저로 사용될 예정인 육군참모총장 공관 리모델링 비용 25억 원은 전액 반영했다.
이에 더해 대통령집무실 조성과 경호처 이전비 등 추가 소요는 위기관리센터 등 안보와 관련된 시설 구축 상황과 4월 말로 예정된 한미연합지휘소 훈련 종료 시점 등을 고려해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나머지 부족분은 상황을 봐가며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추가로 예비비를 편성할 여지를 남겨둔 것이다.
정부는 “윤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발표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긴밀히 협의해 관련 시설을 단계적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면서 “새 정부의 대통령집무실 이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비비 통과가 윤 당선인 측 예상보다 보름 가까이 늦어지며 윤 당선인이 5월 10일 취임 직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집무를 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예비비가 통과되며 국방부 현 청사 5~10층 이사 작업은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윤 당선인 측은 다음 20일께를 목표로 민관합동위원회 등 참모진 사무실 입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향후 대통령실 이전 일정과 관련해 “5월 10일에 딱 맞춰 집무실 이전을 하기는 불가능하고, 이후 시일이 조금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 측과 인수위 측이 조속하고 원활하게 집무실 이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