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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5·18 맞아 KTX 타고 호남행

대통령실 “국민 통합 향한 새 정치의 큰 획”

작성일 : 2022-05-17 18:58 수정일 : 2022-05-17 18:59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통합 메시지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18일 5·18 기념식에 직접 참석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국민 통합을 향한 새로운 정치의 큰 획이 내일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기념식에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100여 명, 윤석열 정부 각 부처 장관과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대부분이 일제히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전용 헬기 대신 대통령 전용칸이 있는 KTX 특별 열차로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광주로 향한다. 윤 대통령은 기차 안에서 의원들과 둘러 앉아 도시락 식사를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민의힘은 이번 기념식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기로 했다. 과거 보수 정권에서 ‘제창’이 아닌 ‘합창’을 해 논란을 빚은 점을 미루어보아 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 민심에 적극적인 구애에 나선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당시 ‘전두환 옹호 논란 발언’으로 인해 시위대에 막혀 추모탑을 방문하지 못했으며, 대선 직전인 지난 2월에도 추모탑에 분향하지 못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이 된 후에야 정상적인 방문을 하게 된 것이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민주의 문’을 통해 유가족, 각종 유족 단체들과 함께 입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라며 “이들과 잠깐 티타임을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자들에게 5·18 정신의 헌법 수록에 대해 “윤 대통령께서 여러 차례 공언을 했다”면서도 “개헌은 국회가 우선인 만큼 저희가 앞서 뭔가 추진하는 모습은 아닌 것 같고, 차후 국회가 어떤 계기로 개헌 등을 논의할 때 진행되지 않을까”고 말했다.

이에 발맞춰 국민의힘은 5·18 단체들이 요구한 관련 법 개정을 준비 중이다.

한편, 윤 대통령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일인 오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5·18 행사를 마치면 바로 한미정상회담이 있어서 거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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