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내달 1일 가동…의료기동전담반은 연장 운영
작성일 : 2022-05-27 17:59 수정일 : 2022-05-27 18:01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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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고위험군이 검사와 진료, 치료제 처방을 하루에 받는 ‘패스트트랙’을 6월 1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취임 이후 처음 주재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60세 이상 고연령층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검사와 진료, 치료제 처방이 하루에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이들(고위험군)은 필요한 경우 지체 없이 전담병원에 입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패스트트랙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이 1일 이내에 검사부터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진행해 신속한 입원이 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으로, 코로나19로부터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6월 1일 패스트트랙을 가동하기 전까지 각종 개선 작업을 끝마친다는 계획이다.
패스트트랙이 가동되면 고위험군의 경우 호흡기 전담 클리닉,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등 동네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과 증상이 있으면 바로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혹은 보건소 등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보건소에서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돼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다. 정부는 PCR 검사 결과가 나오는 데 하루 이상이 걸릴 수 있는 만큼 결과가 나오는 즉시 처방 등 최대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양성 판정 후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난 고위험군은 외래진료센터의 대면 진료나 전화상담 등 비대면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다.
감염취약시설인 요양병원에 들어간 고위험군과 요양시설 입소자는 시설 내 간호 인력에게 PCR 검사를 받고, 의료기동전담반을 통해 치료제를 받는다. 혹은 집중관리의료기관에서 비대면 진료로 처방받을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패스트트랙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던 의료기동전담반을 8월 3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만일 먹는 치료제 처방 이후 의식장애, 호흡곤란, 고열 지속 등 증상이 발생하면 코로나19 치료 병상에 입원할 수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브리핑에서 패스트트랙에 대해 “하루 내 처방까지 가능하도록 모든 조치를 단축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를 위해 진단·처방 등이 분류된 의료체계들을 최대한 하나로 통합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 총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얻은 경험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통합해 과학적 근거 기반 방역의 토대를 만들고, 관련 연구와 보건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전문적이고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현장 의료대응의 컨트롤 타워인 ‘중앙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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