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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서 부산 엑스포 유치 경쟁 나서

“출발 늦었지만 결승선은 먼저 골인하도록 노력”

작성일 : 2022-06-21 16:28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0일(현지시간) 파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27년 미국 미네소타 인정박람회 유치위원장과 접견하기 전 취재진을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를 찾은 최태원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장이 부산엑스포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20일(현지시간) 특파원 간담회에서 출발이 뒤처진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우리가 늦었다기보다는 상대방이 과속하고 있다. 이런 경우가 없었다고 한다”며 “경쟁국과 비교해 출발은 좀 늦은 것 같지만 결승선에는 우리가 먼저 골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개최지 선정까지 아직 500일이나 남아있어 ‘추월’할 시간은 충분하다고 덧붙이며 부산의 입지를 강점으로 꼽았다. 개최 예정지가 부산역 주변으로 교통이 편리하며 경치나 모든 여건이 탁월해 도시 여건상 아무래도 외곽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밖에 없는 경쟁국보다 유리하다는 것이다.

최 위원장은 바다를 낀 입지를 장점으로 언급하며 “바다의 생태계라는 주제도 호소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부산시에서 낸 ‘플로팅 아일랜드’ 구상도 흥미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민간 유치위원회의 역할에 관해 최 위원장은 “지금 1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들어올 것”이라며 “각 기업이 지닌 장점과 각자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위원장은 “이런 일(재계의 협업)을 해 본 것이 한두 번이 아니고 회장들이 호흡이 잘 맞아 팀워크는 나무랄 데 없다”며 “개최 도시 결정에 국내 열기, 붐 조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면에서도 기업들이 할 일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파리에 머물며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각국 외교부 장관이나 대사 등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도움이 되는 말도 들을 것이라고 했다.

2030년 엑스포가 개최되는 시점에 가장 중요하게 부각될 기술에 관해 최 위원장은 미래 환경 기술, 드론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바이오 의학 기술 등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들이 해당 기술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점도 유치 경쟁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최 위원장은 부산 엑스포의 중요성에 대해 “지금까지 올림픽과 월드컵, 등록 엑스포 등 3대 국제행사를 모두 치른 나라는 단 6개국뿐”이라면서 “2030년 행사를 유치하면 우리가 그만큼 큰 나라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게 사이즈가 큰 만큼 경쟁국들도 사력을 다하고 있어 쉽지 않다”면서 “정부나 기업만으로 할 수 없고 부산만의 일도 아니다”라고 국민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2030 부산엑스포’라기보다는 ‘2030 월드엑스포 코리아’로 불러달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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