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확진자 수 20일 만에 1만 명 넘겨…“변이바이러스 확산에 이동량 증가”
작성일 : 2022-06-29 17:42 수정일 : 2022-08-29 09:09 작성자 : 우세윤 (shinister01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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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29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지난 9일 이후 20일 만에 1만 명을 다시 넘기고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기며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하고 1 미만이면 유행이 억제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6월 9일 이후 20일 만에 처음으로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었다”며 “감염재생산지수도 4월 말 0.7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계속 증가해 어제(28일)는 1.0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었다는 것은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463명으로 전날보다 567명 늘었으며, 1주일 전에 비해 1,484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05명으로 다섯달 만에 200명 이상을 기록했다. 8일부터 시행된 모든 입국자 격리면제 등 조치 이후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하다 최근 증가세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최근 국내 확진자의 BA.5 바이러스 검출률은 국내감염 7.5%, 해외유입 32.8%다. 이는 전주 대비 각각 5.5%포인트, 19.5%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전파가 빠른 것으로 보인다.
이 총괄조정관은 “이미 독일·프랑스·영국 등 유럽에서는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공통적인 원인으로 BA.4, BA.5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여름 휴가철 이동량의 증가가 지목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고, 여름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어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어느 때보다 선제적인 방역조치가 필요한 시기”라며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그동안 집단감염이 빈번했던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먼저 나서서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당국은 휴가철 방역 관리와 집단감염 예방을 강화하면서도 확진자가 이전 대유행 규모로 폭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나 해외 입국 조치를 이전 수준으로 돌리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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