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 50% 넘겨…60대서 지지율 50%→39%로 급락”
작성일 : 2022-07-15 17:23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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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취임 두 달 만에 30% 초반으로 떨어진 반면 부정평가가 5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3%인 것으로 나타났다.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21%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를 벗어났다.
지난주 조사에서 부정평가(49%)가 긍정평가(37%)를 앞서는 ‘데드크로스’가 나타난 데 이어 이번 주 조사에서 긍정평가는 5%포인트 하락, 부정평가는 4%포인트 상승해 긍·부정 평가 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5주 전인 국정 지지율은 지난달 둘째 주 조사부터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5주 전부터 이번 주까지 차례로 53%→49%→47%→43%→37%로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33%→38%→38%→42%→49%→53%로 꾸준히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62%), 보수층(53%), 70대 이상(51%) 등에서 많은 편이었다. 다만 전통적으로 보수정권 지지성향이 강했던 60대에서 지지율이 50%에서 39%로 11%p 급락했다. 또 40대에서는 지난주 22%에서 18%로 떨어져 20% 선이 무너졌다.
자신을 ‘보수층’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의 지지율도 지난주 62%에서 이번 주 53%로 9%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5%), 진보층(80%), 40대(71%) 등에서 두드러졌다.
한국갤럽은 “지난주에는 윤 대통령에게 호의적이던 고령층, 국민의힘 지지층, 보수층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긍정평가 하락, 부정평가 상승 기류가 공통으로 나타탔다”고 설명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인사 문제(26%)를 지적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경험 및 자질 부족·무능함’(11%),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0%), ‘소통 미흡’(5%) 등이 언급됐다.
긍정 평가 이유는 ‘소통’(10%), ‘결단력·추진력·뚝심’(6%), ‘전 정권 극복’(6%), ‘전반적으로 잘한다’(5%)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8%, 민주당이 33%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5%, 무당층은 23%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도는 3%포인트 떨어졌고 민주당 지지도는 3%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0.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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