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과 군사깡패들 추태와 객기 가만히 봐줄수 없어”
작성일 : 2022-07-28 15:34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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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전승절 69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전승절 기념 행사에서 직함 없이 윤석열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강한 수위로 직접 비난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공개활동은 지난 8일 노동당 각급 당위원회 조직부 당생활지도 부문간부 특별강습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이후 19일 만이다.
28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김정은은 기념 연설에서 “남조선 정권과 군부깡패들이 군사적으로 우리와 맞서볼 궁리를 하고 그 어떤 특정한 군사적 수단과 방법에 의거해 선제적으로 우리 군사력의 일부분을 무력화시키거나 마슬수(부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천만에!”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한 위험한 시도는 즉시 강력한 힘에 의해 응징될 것이며 윤석열 정권과 그의 군대는 전멸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정은은 “더이상 윤석열과 그 군사깡패들이 부리는 추태와 객기를 가만히 앉아서 봐줄 수 만은 없다”며 “우리의 자위권 행사를 걸고들고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면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지금 같은 작태를 이어간다면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무장력은 그 어떤 위기에도 대응할 철저한 준비가 돼 있으며 우리 국가의 핵전쟁억제력 또한 절대적인 자기의 힘을 자기의 사명에 충실히, 정확히, 신속히 동원할 만전태세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정부가 “‘힘에 의한 평화’와 ‘힘에 의한 안보’를 거리낌 없이 제창하고 있으며 우리 국가의 전쟁억제력을 무력화시킬 ‘선제타격’도 불사하겠다고 허세를 부렸다”고 깎아내렸다.
그러면서 “남조선 것들의 허세성 발언들과 형형색색의 추태는 핵 보유국의 턱 밑에서 살아야 하는 숙명적인 불안감으로부터 출발한 것”이라고 강변했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3축 체계’ 구축에 대해서도 “남조선은 결단코 우리에 비한 군사적 열세를 숙명적인 것으로 감수하지 않을 수 없으며 그 언제든 절대로 만회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은은 이날 행사에서 미국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미국과의 그 어떤 군사적 충돌에도 대처할 철저한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언한다”며 “미국이 우리 국가의 영상을 계속 훼손시키고 우리의 안전과 근본이익을 계속해 엄중히 침해하려 든다면 반드시 더 큰 불안과 위기를 감수해야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미국은 오늘도 우리 공화국에 대한 위험한 적대행위를 그치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 무력의 일상적인 모든 행동들을 도발로, 위협으로 오도하는 미국이 우리 국가의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는 대규모 합동군사연습들을 뻐젓이 벌려놓고 있는 이중적 행태는 말 그대로 강도적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정은을 비롯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인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는 대외적으로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북한의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은 부부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측근이자 인민 무력부 부부장과 총정치국 부국장을 역임한 박재경이 함께 했다. 이 외에도 지난달 외무상으로 임명된 최선희도 자리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정은의 대남 비난 메시지에 대해 “늘 그래왔지만 북한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면서 “현재 상황에서 특별히 언급할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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