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 쇄신엔 “국민 관점에서 다시 점검…필요한 조치 있다면 하겠다”
작성일 : 2022-08-08 17:19 수정일 : 2022-08-08 17:21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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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휴가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첫 여름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공식 복귀한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1년여 전에 정치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며 “제가 국민들에게 해야 할 일은 국민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것이라는 그런 생각을 휴가 기간에 더욱 다지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13일 만에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선거 과정, 또 인수위, 취임 이후 과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돌이켜 보니까 부족한 저를 국민들께서 불러내서, 어떨 때는 호된 비판으로, 또 어떨 때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로 이 자리까지 오게 해준 국민들게 감사하는 마음을 먼저 다시 한번 갖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취임 100일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정 지지도가 20%대로 주저앉자 국면 전환을 위해 인적 쇄신에도 나설 의향을 내비쳤다. 이전까지 인사 문제에 대해 문재인 정부를 언급하며 반발하던 모습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5일 도어스테핑에서 당시 후보자 신분이던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에 대한 ‘부실 인사’ 지적에 “그럼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어요?”라고 반문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자진사퇴 이야기도 나오고, 여론조사 지지율은 하락세다. 인적쇄신과 관련해 어떠한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모든 국정동력이라는 게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 아니겠느냐”고 답했다.
이어 “국민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다시 점검하고 잘 살피겠다. 그리고 이제 바로 일이 시작되는데, 그런 문제들도 (집무실로) 올라가서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윤 대통령은 휴가 복귀 후 인적 쇄신보다 민생행보에 방점을 둘 것이라는 관측이 주요했다. 그러나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한 상황에서 이날 인사 문제를 거론한 만큼 전에 박 부총리의 거취를 정하고 대통령실 내부 인사를 정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도어스테핑에서 “민주주의 정치라는 것이, 국정운영이란 것이 우리 언론과 함께하지 않고는 할 수 없으니, 다시 오랜만에 여러분을 뵀는데 많이 도와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언급한 문자 메시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집무실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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