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1호기 준공,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세계적 원전 강국 만들 것”
작성일 : 2022-12-14 18:33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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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기간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가 경북 울진군 신한울 3·4호기 건설중단 현장을 방문, 탈원전 정책 전면 재검토와 신한울 3·4호기 건설 즉각 재개 등 원자력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대한민국 27번째 원전인 신한울 1호기가 2010년 첫 삽을 뜬 지 12년 만에 준공식을 하고 본격 가동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경북 울진군 북면 덕천리·고목리 신한울 1호기 부지에서 지역 주민과 국내외 원전 산업 관계자를 초청해 신한울 1호기 준공식을 개최했다.
애초 2017년 준공 후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경주 지진에 따른 부지 안전성 평가, 기자재 품질 강화 등의 이유로 가동·준공 일정이 지연돼왔다.
윤석열 정부의 원전 확대 기조에 따라 신한울 1호기는 지난 7일부터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준공식 기념행사 축사를 통해 “신한울 1호기 준공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원전으로 움츠렸던 우리 원전 산업이 활력을 띠고 다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준공식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전국적인 대설과 한파 상황을 고려해 일정을 변경했다. 축사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후 지난 정권에서 무리하게 추진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정책을 정상화했다”며 올해를 ‘원전 산업 재도약 원년’으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원전산업을 우리 수출을 이끌어 가는 버팀목으로 만들고,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원전 강국으로 위상을 다시금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4,000억 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건설 계약이 체결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원전 건설 시장이 더욱더 활기를 띨 것”이라고 기대를 표하기도 했다.
신한울 1호기에 대해선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APR1400 노형으로 계측제어설비와 같은 주요 기자재 핵심 기술을 완전 국산화한 최초의 원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각국 정상을 만날 때도 APR1400 브로슈어를 들고 원전 시공의 신속성, 건설 비용의 합리성,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해왔다”며 “세계 최고의 원전”이라고 덧붙였다.
신한울 1호기의 연간 예상 발전량은 1만 424GWh(기가와트시)로, 지난해 경북 전력 소비량(4만 4,258GWh) 4분의 1에 달한다. 산업부는 동계 전력 예비율을 1.6%포인트(p) 상승(11.7→13.3%)시켜 겨울철 전력 수급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간 최대 140만 t(톤)이 넘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대체해 에너지 연료의 대부분(약 93%)을 수입에 의존해 발생하는 에너지 무역적자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산업부는 내년에 원전 업계의 경영 애로 해소 및 신규 설비투자를 위한 금융지원, 원자력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에 1조 원 이상이 별도로 투입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원전 산업 전문 인력 양성과 원자력 분야의 기업 지원 인프라 구축 등 원전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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