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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거리두기 없는 명절 유지…빈틈없는 방역 조치 유지”

거리두기 없는 첫 설 연휴…설 연휴 6개 고속도로 휴게소 PCR 무료

작성일 : 2023-01-13 17:08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해제와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거리두기 없는 설을 앞두고 정부가 설 특별 방역·의료대책을 설명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작년 추석에 이어 거리두기 없는 명절을 유지하겠다”면서도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올해 설에는 요양시설 입소자에 대한 접촉 대면 면회를 할 수 있으며 영화관과 공연장 이용, 고속도로 휴게소 내 취식도 가능하다. 다만 대면 면회는 방문 전 자가진단키트로 음성 확인을 받은 면회객만이 가능하며 시설 입소자는 예방접종을 마친 후에만 외출할 수 있다.

정부는 감염취약시설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방문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동전담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국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예의주시하며 중국과 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연휴 중에도 차질 없이 이행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연휴 동안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를 정상 운영하고 21~24일 안성·이천·화성·백양사·함평천지·진영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누구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연휴 동안 5,800여 개에 달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운영하며 응급·특수환자를 위한 치료병상도 가동한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응급상황에 대비해 보건소-응급의료기관-119 간 재택치료 핫라인을 운영하고, 소아·분만·투석 환자를 위한 특수병상 가동병원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기간 약국은 당번제로 돌아가면서 열리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는 지역별 지정약국과 보건소(지소)에서 처방받을 수 있다. 감기약과 자가진단키트는 약국이나 편의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조 장관은 “고향 방문 전에는 건강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60세 이상 어르신은 설 연휴 전 백신 접종을 부탁드린다”며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일상 방역수칙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 장관은 이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기에 대해 “오는 17일 회의를 개최해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4개 지표는 참고 기준이고 그 기준들과 더불어 해외 상황과 전문가 의견들을 검토하겠다”며 “설 연휴 유행 확산 전망 하나만으로 (의무 조정을) 전환하는 것은 아니고 포함해서 전문가 의견 및 전체 동향을 함께 살피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를 위한 지표로 제시한 4개 조건 중 위중증 확진자 발생 감소, 병상 가용능력(의료대응) 등 2개가 충족된 상태다. 또한 신규 위중증 및 사망자 발생 감소 지표도 조만간 충족될 전망이다. 그러나 고위험군 추가 접종률은 여전히 저조하며, 중국 코로나19 상황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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