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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尹 지지율 5주 만에 다시 30%대로 하락

수위 높은대북 발언·나경원-대통령실 갈등으로 1.6%p 떨어진 39.3% 기록

작성일 : 2023-01-16 17:29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AP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서울 AP=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주 만에 하락해 3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9일~13일(1월 2주차) 전국 성인 남녀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는 직전 조사인 전주보다 긍정 평가가 1.6%포인트(p) 하락한 39.3%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2.5%포인트 상승한 58.4%로 집계됐다.

 

그간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2월 3주차에 41.1%를 기록한 후 41.2%(12월 4주차)→40.0%(12월 5주차)→40.9%(1월 1주차) 등 4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의 일간 지표를 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10일 41.1%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11일 39.5%, 12일 38.3%, 13일 38.0%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하락세에 대해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미 핵 자산 운용 과정 한국도 참여' 등과 같이 윤 대통령의 높아지는 대북 발언 수위와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놓고 나경원 전 의원과 대통령실 간 일련의 갈등이 요인으로 지지도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배 위원은 "나 전 의원과의 갈등이 최고점에 치달은 금요일(13일) 지지도는 38.0%로, 12월 9일(38.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며 "보수층(1.5%포인트↑)에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상승했지만, 대구·경북(3.9%포인트↓), 60대(2.7%포인트↓)·70대 이상(2.1%포인트↓)에서는 하락하는 등 보수당 지지층 내 엇갈린 모습을 보인 것도 특징"이라고 진단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7.4%포인트↑), 서울(6.0%포인트↑), 광주·전라(6.2%포인트↑), 20대(5.8%↑), 무당층(8.6%포인트↑)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남성(3.4%포인트↑), 40대(3.0%포인트↑), 60대(2.5%포인트↑) 등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긍정평가가 오른 것은 대전·세종·충청(3.8%포인트↑)과 30대(3.1%포인트↑) 등이었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8%포인트 오른 45.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0.1%포인트 상승한 40.5%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3.2%, 기타 정당 1.3%, 무당층은 9.3%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5.2%포인트로 일주일 만에 다시 오차 범위 밖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4%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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