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특별자치도 출범 앞서 기념식 개최…“평화특별자치도 아닌 경제특별자치도”
작성일 : 2023-06-09 18:03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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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춘천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서 “그동안 강원도는 국가 안보와 환경을 이유로 불필요한 중층 규제에 묶여 있었고 강원도민은 많은 불편과 불이익을 감내해야 했다”며 “이제 강원 발전의 걸림돌을 스스로 제거함으로써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오는 11일 제주(2006년 7월)와 세종(2012년 7월)에 이어 국내 세 번째 특별자치단체로 출범한다.
이를 위해 국회는 지난달 25일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글로벌 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가결하고 정부는 이를 지난 7일 공포했다. 해당 특별법은 환경·산림·국방·농업 등 4대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특례를 84개 조항에 담았다.
강원특별자치도의 공식 비전은 미래산업글로벌 도시로, 첨단 신산업과 청정환경의 융합, 국제교류시설 조성 및 투자유치 촉진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사·산림·환경·농업 4대 분야 규제를 완화하는 특례를 특별법에 담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강원도는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발전이 늦었던 만큼 정말 멋지고 세련되게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강원도 스스로가, 규제를 풀고 개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저는 대선 때 평화특별자치도가 아닌 경제특별자치도를 도민 여러분에게 약속드렸다”고 강조했다.
해당 언급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평화특별자치도와 결이 다른 정책임을 밝히는 대목으로, 당초 원고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현장에서 추가됐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비전이 실현되도록 첨단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e-모빌리티, 수소 등 첨단산업 도전이 지역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는 대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원특별자치도의 첨단·관광산업을 뒷받침할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역을 촘촘하게 이을 교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윤 대통령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권성동·한기호·이양수·유상범·박정하·노용호 국민의힘 국회의원, 허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정관계 주요인사와 강원도민 등 1,6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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