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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韓, 대통령실 오찬서 엿새 만에 대면

"당정, 국민 체감할 민생개선 노력해야“

작성일 : 2024-01-29 18:09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등과 오찬을 함께하며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이날 오찬과 차담에는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외에도 윤재옥 원내대표, 이관섭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진도 함께했다.

 

2시간 37분간 이어진 이날 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 관련, 영세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국회에서 협상을 이어가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주택 문제와 철도 지하화를 비롯한 교통 문제 등 다양한 민생 현안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개선을 위해 당정이 배가의 노력을 해야 한다"며 당정 간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윤 원내대표는 또 최근 잇따르는 정치인 테러에 우려를 표명했으며, 윤 대통령은 관계 부처에 신속히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로 돌아와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여사 의혹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오찬에서 논의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오늘은 민생 문제를 많이 이야기했다"고만 답했다.

 

총선 관련 논의 여부에 대해서도 "오늘은 선거 관련 논의를 하는 자리가 아니라, 민생 문제, 민생과 관련된 국회 상황과 관련된 이야기를 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태원참사특별법이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지 않았다고 윤 원내대표는 전했다. 김 비대위원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의 사과를 공개적으로 요구해왔다.

 

윤 원내대표는 당정 관계가 오찬에서 논의됐는지에 대해서도 "오늘 당정 관계에 대해 특별한 말은 없었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실이 식사 자리를 만들어 초청하는 형식이었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브리핑에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와 확대 시행 유예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해법을 두고 갈등설을 빚은 바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 위원장에게 대통령의 사퇴 요구를 전했고 한 위원장이 이를 정면 거부하는 입장을 밝히면서 당정 간 충돌이 가시화하는 듯했다.

 

그러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지난 23일 충청남도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만나 함께 상경하며 갈등을 봉합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일각에서는 이날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엿새 만에 다시 대통령실 오찬에서 만난 것은 당정이 적극적으로 갈등을 해소하려는 시도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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