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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최태원·정의선 등 재계 총수들, UAE 대통령 만나 협력방안 논의

'국빈 방문' 무함마드 UAE 대통령과 간담회…방시혁·김택진도 참석

작성일 : 2024-05-28 18:30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8일 오후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의 티타임을 마치고 서울 시내 한 호텔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이 28일 1박 2일 일정으로 국빈 방문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의 면담을 가졌다.

 

무함마드 대통령의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회담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구본상 LIG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무함마드 대통령은 이날 재계 총수들과의 면담 이후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조만호 무신사 총괄대표 등 각 산업계 대표 기업인과의 면담도 따로 진행했다. 이밖에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송치형 회장도 면담에 참석해 향후 협력 기회를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간담회는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총 1시간가량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UAE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대기업들이 기업별로 UAE와의 추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고, 이어 하이브와 무신사 등이 기업별로 소개하며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총수들은 이 자리에서 각 그룹의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첨단기술과 국방·방산,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수주 기회를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은 최근 산업 대전환을 추진하면서 석유화학, 신재생, 도로교통 등 다양한 부문의 인프라 투자를 진행 중이다.

 

특히 UAE는 탄소·쓰레기·자동차가 없는 도시를 목표로 마스다르 시티를 개발하고 있고, 아즈반 태양광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재계에서는 UAE와 맺은 MOU 후속 조치 등이 나올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UAE는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당시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협력에 대한 48건의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양국은 에너지, 방산뿐 아니라 수소, 바이오, 스마트팜, 디지털 전환,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막대한 국부 펀드를 등에 업은 UAE의 자금 투자를 토대로 K팝과 패션 등의 영역에서 협력 관계가 구체적으로 발전될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K-패션' 브랜드의 중동 지역 진출 가능성도 언급된다.

 

업계 관계자는 "석유 이외의 영역에서 신사업을 넓히길 원하는 UAE는 음악과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 기반의 엔터테인먼트에 패션까지 더한 'K-컬처'를 아부다비에 이식하기를 원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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