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4자 토론을 즉각 열어야…尹 빼고 3자 토론이라도”
작성일 : 2022-01-27 17:58 수정일 : 2022-03-08 15:02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 |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이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양자 토론에 나설 것을 촉구하자 민주당 측은 해당 제안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TV 토론 실무협상단인 성일종 의원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엇이 두렵나. 대장동이 두렵나. 당당하게 양자 토론에 먼저 응하고 4자 토론은 언제든지 하면 된다”며 “4자 토론 뒤에 숨지 말라”고 도발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방송 3사의 양자 토론이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불발되자 별도의 양자 토론을 역제안했으나 민주당은 이를 거부했다.
성 의원은 “양당이 합의했으니 방송사 초청 형태가 아닌 두 당이 직접 주관하는 토론회를 개최하면 되는 것”이라며 “그러면 언론인이 오고 방송하고 싶은 방송사가 와서 자유롭게 방송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양자 토론을 더 보고 싶어하고 더 듣고 싶어한다”며 “양자 토론을 먼저 하고 4자 토론을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국민의힘의 요구에 대해 민주당은 이날 31일 양자토론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주민 선대위 방송토론콘텐츠단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후보가 31일 양자토론을 원한다니 이재명 후보는 31일 양자토론을 수용한다”며 “이재명 후보는 법원 판결에 따라 진행될 방송3사 초청 4자 토론회에 참석하고, 윤 후보 측이 제안한 양자토론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박 단장은 “다시 말해 이 후보는 윤 후보와 양자토론도 진행하고 4자 토론도 참석할 것”이라며 “이제 윤 후보가 31일에 진행될 4자 토론에 참석할 여부만 밝히면 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31일 양자 토론과 4자 토론도 함께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4자 토론은 별개로 추진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이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참여하는 4자 토론이 성사될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다.
한편 안 후보 측은 국민의힘의 계속된 양자토론 요구에 대해 4자 토론을 즉각 열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태규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 결정을 따르지 않겠다는 오만함의 극치다. 설 밥상에서 안철수라는 ‘떡국’을 빼겠다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이어 “법원 결정 취지를 받아들여 4자 토론을 즉각 열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만약 국민의힘이 4자 토론을 거부한다면, 선거방송 준칙에 따라 국민의힘 후보를 빼고 3자 토론을 진행하면 된다”고 압박했다.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