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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안보보좌관 “지금 당장 러시아의 대규모 군사 행동 가능”경고

“외교 준비돼 있지만 침공 시 단호한 방식으로 대응할 준비 돼 있어”

작성일 : 2022-02-14 17:23 수정일 : 2022-03-14 15:55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야욕을 숨기지 않으면서 긴장 상황이 고조되는 가운데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3일(현지시간) CNN에 출연해 “지금 당장이라도 러시아의 대규모 군사 행동이 시작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지난 11일 우크라이나 거주 자국민에게 48시간 이내 대피를 촉구한 데 이어 이날 방송에서 오는 20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 이전에 공격을 감행할 수 있는 단계에 있다고 경고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러시아가 병력을 증강하는 방식, 그들이 작전을 수행하는 방식을 고려할 때 조만간 대규모 군사 행동이 있을 분명한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린 계속해서 외교에 준비가 돼 있지만, 러시아가 침공할 경우 동맹 및 파트너들과 함께 단결되고 단호한 방식으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기존 입장을 재차 명확히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후 러시아 지상군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맹공을 가할 것”이라며 러시아의 공격이 공습으로 시작될 수 있다는 예상을 다시 전했다.

그는 “국적과 무관하게 무고한 시민이 십자포화에 휩싸이거나 움직일 수 없는 곳에 갇힐 수도 있다”며 “그게 바로 민간 운송 수단을 사용할 수 있을 때 그것을 이용해야 한다고 미국 시민들에게 매우 명확하고 직접적으로 말한 이유”라고 말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직접 전화가 오갔으나 여전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징후가 있다는 미국의 판단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외교적으로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으나 결국 긴장 상황을 해소하지 못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1일 유럽 정상들과의 화상회의에서 러시아의 침공 개시일을 오는 16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러시아가 지난주 우크라이나 국경에 수천 명의 병력을 추가로 증강하는 등 현재 10만 명 이상이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 역시 폭스 뉴스에 출연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경고했다.

커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내 미국인들이 즉시 떠날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이 경고와 권고를 정말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에 선제 제재를 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억제 효과가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한편  미국이 유럽에 파견한 군대를 늘렸지만, 우크라이나 내부에 배치되진 않을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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