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Home > 기업인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전경련 차기회장 인선작업 맡는다

작성일 : 2023-01-30 18:22 수정일 : 2023-01-30 18:24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전경련 허창수 회장(좌)과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우) [전경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차기 회장의 인선 작업을 맡게 됐다.

전경련은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이 전경련 회장 후보 추천위원장에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명예회장은 전경련의 중장기 발전안을 만들 미래발전위원장도 맡았다.


전경련은 2011년부터 6회 연속 회장을 맡아온 허창수 회장이 최근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차기 회장 선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다만 아직까지 뚜렷한 후임자가 거론되지는 않고 있으며, 전경련 측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에게 신임 회장직을 맡아 달라고 했지만 두 사람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은 다음 달 23일 정기총회에서 임기를 마칠 예정으로, 이 명예회장은 총회 전까지 전권을 갖고 차기 회장 후보 추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허 회장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전경련으로 거듭나고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이고 혁신적인 모습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미래발전위원회 설치 배경도 설명했다.

허 회장은 지난 2017년과 2019년, 2021년 회장 교체기마다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피력했지만 마땅한 후보가 없자 회장직을 계속해서 맡아왔다.

한편 전경련은 과거 국내 대기업들의 대표 단체였으나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에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사태에 연루되면서 쇠락하기 시작했다. 당시 LG, 삼성, SK, 현대차 4대 그룹이 전경련에서 탈퇴하면서 재계에서 위상이 더는 이전과 같지 않은 상태다. 

실제로 전경련은 문재인 정부에서는 청와대의 경제인 초청 행사 등에서도 배제됐으며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상춘재에서 가진 비공개 만찬에도 초청을 받지 못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경제사절단 명단에서도 허 회장은 제외됐다.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업인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