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피격은 북한의 불법적 공격이라는 게 역사적 평가”
작성일 : 2023-06-07 18:33 작성자 : 장유리 (jangyuri0310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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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가 7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7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재차 자진 출두한 모습에 “마음이 다급하시더라도 절차에 따라 수사에 잘 응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에게 “수사는 일정에 따라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서울중앙지검에 재차 자진 출석해 수사팀에 면담을 요청했지만 출석 관련 협의가 없다는 이유로 2분 만에 발길을 돌렸다.
출석이 무산된 송 전 대표는 청사 로비 앞에서 약 20분간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이야기했다.
그는 “이정근 녹취록을 가지고 민주당 전체를 벌집 쑤셔놓은 듯 요란하게 수사를 하고 국회의원 2명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이 김 여사는 소환은커녕 서면 질문도 못 하고 있다”며 돈봉투 의혹 수사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 수사 사이 형평성을 지적했다.
이에 한 장관은 “자기 범죄를 수사하는 데 여야 균형까지 끌어들일 상황인가”라며 “국민분들께선 그렇게 보시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송 전 대표는 2017년 ‘검찰 돈봉투 만찬 사건’을 언급하며 “이원석 검찰총장 본인은 특수활동비로 돈봉투를 나눠 받았던 검사 중 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횡령, 뇌물죄로 다스려야 할 사안인데 이 사건으로 제대로 처벌받은 검사가 없고 이원석 검사는 윤석열, 한동훈 특수부 검사 출신 패거리 찬스로 검찰총장이 됐다”고 주장했다.
송 전 대표의 주장에 한 장관은 “선거에서 돈봉투 돌리는 것과 이게 같아 보이냐”라고 반문하며 “본인이 다급하시더라도 이것저것 끌어 붙이실 게 아니라 절차에 따라 다른 분들과 똑같이 대응하시면 될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 장관은 야권이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해 ‘천안함 자폭’이라는 표현 등을 사용해 불거진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이 천안함 피격을 자폭이라도 한다든가, 천신만고 끝에 동료들과 생환한 천안함 함장에 대해 ‘동료들을 죽이고 왔다’라든가 식의 지독한 역사 왜곡과 폄훼에 대해 국민분들께서 어떻게 보실지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안함 피격은 북한의 불법적인 공격이라는 것이 역사적 평가”라며 “언젠가는 북한에 대해 분명한 책임까지 물어야 할 문제다. 법무부가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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