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5-13 14:41 수정일 : 2022-08-29 09:11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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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연합뉴스)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는 이기일 복지부 2차관 |
새 정부 출범 이후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이 늦어져 국제 장관 회의에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이 대신 참석하게 됐다.
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 보건장관 회의(AHMM·ASEAN Health Ministers Meeting)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탄다. 출국 전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했다.
아세안 보건장관 회의는 원칙대로라면 장관이 참석해야 한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 편입·병역 의혹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이며 장관 임명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차관은 전 정부에서 임명된 권덕철 장관을 대신해 아세안 보건장관 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보건복지부 장관 교체 시기와 맞물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회의에서 장관이 참석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이 차관은 권 장관을 대신해 자카르타에서 제1차 한-아세안 보건장관 회의, 제9차 아세안+3(한중일) 보건장관회의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제1차 한-아세안 보건장관 회의’는 문재인 정부에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협력을 강화하면서 올해부터 신설된 회의다. 아세안 보건장관 회의는 코로나19 백신 협력 강화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권 장관은 지난 11일 열린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도 불참했다. 이에 이 차관이 회의를 중대본 1차장인 권 장관을 대신해 주재하기도 했다. 일상회복 전환이 한창인 가운데 방역을 진두지휘해야 하는 복지부 지도부의 공백이 있어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1일 브리핑에서 이러한 우려에 대해 “중대본을 구성하는 지휘부 자체가 교체되는 시기이고 대통령실을 비롯한 주변 정부 기구들로 하나씩 모습을 갖추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들이 다 이행되면 전반적인 방역 전략에 대해서 좀 더 세밀하게 논의하고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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